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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한인 변호사 101명 탄생…전체 합격자 중 한인은 4.6%

가주에서 100명 이상의 한인 변호사가 탄생했다.   올해 합격률은 변호사 시험 도중 각종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6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주변호사협회(SBC)가 지난 6일 발표한 ‘2025년 2월 변호사 시험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한인으로 추정되는 합격자는 총 101명이다.   전체 합격자(2172명) 중 약 4.6%를 차지했다. 한인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 명단에서 ‘성(last name)’ 등을 통해 분류한 것으로, 실제 한인 합격자 수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명단 참조〉   한인 추정 합격자 가운데 24명은 양재은(서울), 구도형(서울), 김도경(서울), 김다희(서울), 김한울(경기도), 고현준(경기도), 이여진(대구) 등 한국 거주자들이었다. 또, 케미 하(네바다), 임지영(뉴욕), 이지원(필라델피아), 김태연(매사추세츠), 강수민(워싱턴) 씨 등 타주 출신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시험에는 총 3886명이 응시, 이 중 2172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55.9%다. 이는 최근 치러진 2024년 7월(53.8%), 2024년 2월(33.9%) 변호사 시험의 합격률보다 높다.   SBC 측은 “1965년(57.1%) 2월 시험 이후 봄철 시험 중에서는 합격률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타주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지원자들이 응시하는 시험(Attorney‘s Exam) 합격자도 26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타주 변호사들의 시험 합격률 역시 76.5%였다. 이는 합격률이 가장 높았던 1992년 2월(78.2%)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응시생을 유형별로 나눠보면 1162명(전체 응시자 중 29.9%)이 처음으로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첫 응시자의 합격률은 62.1%다. 재시험 응시자(2724명)의 합격률은 53.2%였다.   지난 2월 치러진 가주 변호사 시험은 논란 가운데 진행됐었다. SBC가 테스트 전문 기관인 카플란과 계약을 체결, 자체적으로 제작한 객관식 시험을 도입했는데 시험 도중 대규모 기술적 문제와 오류 등이 발생해 응시자들이 혼란을 겪기도 했다.   리아 윌슨 SBC 사무총장은 “기술적 문제 등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응시자들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많은 이들이 어려운 경험을 했겠지만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SBC에 따르면 지난 2월 응시자들의 객관식(MCQ) 평균 점수는 1393점이었다. 이는 지난해 2월 객관식 평균 점수(1327점)보다 상승했다.   한편, 가주 변호사 시험은 매년 2월과 7월에 치러지고 있다. 역대 최저 합격률은 지난 2018년 2월 시험(합격률 27.3%)이었다. 합격자 명단은 SBC 웹사이트(apps.calbar.ca.gov/exam/default.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열 기자한인 변호사 타주 변호사들 한인 합격자 한인 변호사

2025-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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